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 아이들아! 너의 소원을 말해주렴!! 오는 27일부터 우편, 방문, 메일 등으로 신청 가능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 아이들아! 너의 소원을 말해주렴!!

- 작년에 이어 지역 아동들의 작은 소원 이뤄주기로
 
- 오는 27일부터 우편, 방문, 메일 등으로 신청 가능


 "평소 꼭 이루고 싶었던 작은 소원 이야기를 사연과 함께 보내주시면 심사를 통해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작년에 이어 2014년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 (Make a wish - 두 번째 이야기) 사업을 공모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도 서구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를 통해 총 3200만원의 후원금을 마련하여 67명의 아이들의 작은 소원을 이루어준 바 있다.

 그 중에는 가슴아픈 사연들도 많았다.

 태어나자 마자 눈이 좋지 않아 수술을 다섯 번이나 받았지만 결국 앞을 보지 못해 시각장애 1급을 가진 5살 동생. 부모님도 몸이 좋지 않아 동생을 볼 때가 많은데 이런 동생을 태워줄 자전거 트레일러를 사고 싶다고 했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사연.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암투병중인 할아버지가 홀로 생활하고 있는데 엄마없이 아빠와 생활하는 아이가 어릴 적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셨던 할아버지와 마지막 추억을 갖고 싶어 가까운 바닷가에 가고 싶다는 사연.

 어려운 현실 때문에 이루지 못하는 작고 소중한 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된 서구는 서구기독교단협의회의 후원을 받아 올해도 지역 아동들의 작은 소원을 이뤄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응모 대상은 서구에 주소를 둔 저소득층 초등학생 아동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아이들은 지원신청서와 나의 소원이야기를 작성해 우편, 방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응모분야는 ▲가족과 함께 하고싶은 여행 ▲꼭 갖고 싶거나 선물하고 싶은 물품 ▲ 평소 꼭 해보고 싶은 활동 등이다.

 제출서류나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http://seogu.gwangju.kr) 또는 서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카페(http://cafe.daum.net/g-seogu)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선정은 경제적 여건과 작품의 사실성 등을 검토해 뽑게 되며 12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자라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작년부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 아동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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