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초등학교(교장 유은경) 오케스트라는 24일(수) 교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올해 3월 개교한 신설학교인 새별초는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제일 필요한 활동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문화적 경험을 부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운영하고자 하였다.
새별오케스트라는 5가지 종류의 리코더와 피아노, 드럼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4월부터 매일 아침 학교 오케스트라실에 모여서 연습하였고, 지난 새별축제를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인 이후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캐롤을 비롯한 다양한 곡들을 가지고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음악은 항상 내 곁에’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음악회는, 정식 공연장이 아닌 학교 내 작은 공간에서 새별초 학생들이 음악이 어렵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고자 하였다.
오케스트라 단원 중 한 학생은 “떨리고 긴장되는 무대였지만, 남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의 초등학교 생활에 가장 큰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오케스트라 소속 학생들은 문화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악기로 인해 하나 되는 단결을 경험할 수 있고,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문화적 감성을 싹틔우며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유은경 교장은 “문화예술 교육을 활성화하여 창의·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제공하여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이뤄나갈 것이다.”라며,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별초는 새별 축제와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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