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3일 월요일

광주광역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6년만에 최고 성적 달성 시교육청 선수들 광주시 성적 상승에 큰 기여해...

 광주시, 제95회 전국체육대회 6년만에 최고 성적 달성

시교육청 선수들 광주시 성적 상승에 큰 기여해...

지원 시스템 개선 효과거둬...


 광주시선수단은 지난 10월 28일(화)부터 11월 3일(월)까지 7일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5개 종목 475명 선수가 출전하여 종합점수 11,400점을 획득하여 2008년 이후 6년 만에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시는 총 51개의 메달(금메달 15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7개)을 획득하여 2009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지난해 성적(종합점수 9,575점, 금메달 12개)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가운데 거둔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하다.

 이런 광주시선수단의 좋은 성적에는 시교육청 고등부 선수들의 선전이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시교육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한 전력 향상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시스템 개선이 올해 경기력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회결과를 조명해 보면 단체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명진고 소프트볼 팀은 결승에서 대전디자인고를 콜드게임으로 물리치고 전국 최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고, 광주제일고는 야구 및 하키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전남고 럭비팀은 19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고 효자종목으로 등장한 육상에서는 여고 최고의 스프린터 한정미(광주체육고)가 2관왕(200m, 400m)을, 차세대 허들 국가대표를 꿈꾸는 신동민(방송통신고)은 월등한 기량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였으며, 창던지기의 김우중(광주체육고)은 열악한 훈련 여건을 극복하고 육상종목 4번째 금메달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전통적인 우리 시 강세종목인 역도에서도 박철민(광주체육고)이 105kg급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안시성(광주체육고)선수도 인상 63kg급에서 깜짝 금메달을 선사하여 광주 역도의 명성을 드높였다.

 체조종목의 이원석(광주체육고)은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철봉에서 기라성 같은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광주체조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또한 광주체육고 에어로빅팀은 2인조, 3인조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양궁 개인전에서 미녀궁사 김채윤(광주체육고)은 예상대로 금메달을 차지하였고, 볼링종목에서도 이송원(문정여고)이 볼링부 창단 이후 전국체육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으며, 우슈쿵푸에서 서희성(동일전자정보고)은 전년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교육청 문종민 체육복지건강과장은 “이번 대회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성적 향상을 위해 중등체육의 저변확대와 육상, 체조, 수영 등 기본 종목 육성은 물론 단체종목 육성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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