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문턱에서 실험적 작품세계 만나다. | |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미술관서 12월 4일까지 박지현 작가 초대전
28일 남구에 따르면 박지현 작가는 이번 초대전에서 관람객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무 조각을 퍼즐처럼 조합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내거나, 나무판 위에 조각을 새겨 넣거나 물감을 색칠해 이미지를 생성해 내는 등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작은 나무판 위에 각양각색의 얼굴 표정이 여러장의 인물화로 그려진 ‘인물화 연작’ 작품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고 있다. 박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속에서는 개와 닭, 도마뱀 등 여러 동물이 박 작가만의 독특한 조형적 각색을 거쳐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기도 한다. ‘개 연작’을 통해 박 작가는 인간의 이면에 숨겨진 추악한 실상과 우리 시대의 어두운 정황을 풍자적인 이미지를 통해 노출시키고 있다. 목줄을 풀어 던진 채 코가 빨게 지도록 취해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 작품 ‘만취개’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남구 관계자는 “겨울 문턱에서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박지현 작가와의 만남은 또 다른 따뜻함을 안겨줄 것이다”면서 “독특한 시각으로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박 작가의 작품을 만나보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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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겨울 문턱에서 실험적 작품세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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