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문산초, 개교 20주년 기념 이색 전시회 개최

 문산초, 개교 20주년 기념 이색 전시회 개최


우리나라 교과서 변천사, 살아있는 역사를 직접 살펴보는 기회...


 문산초등학교(교장 구제섭)는 개교 20주년을 기념하여 10월 20일부터 11월말까지 교내 ‘꿈 키움관’에서 문산초 ‘윤삼현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추억의 교실 이야기’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갖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한국 현대교육이 흘러온 과정을 보여주고 학교교육의 즐거움과 풍성향 향수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주교육대 대학원 겸임교수이자 한국아동문학상  수상자인 문산초 윤삼현 수석교사가 소장하고 있던 물품들을 전시한다.

 전시물품으로는 교수요목기(1946년~1953년)부터 현행 2009 개정 교과서, 특수학교 교과서 등이 있으며 또한, 윤 교사의 50년 전 공책, 교직 경력 동안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온 학급 문집, 30여년간 주고받은 손편지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 밖에 신문 기사 스크랩북을 통해 윤 교사가 그동안 쌓아온 문학적 성과도 함께 접할 수 있다. 안도현, 조정래, 이해인, 정호승, 공지영 등 국내 유명 작가의 친필 서명본과 <시대문학>, <전남문학>, <광주시문학> 등 다양한 문학잡지의 창간호, <소년중앙>, <어린이 동산>, <소년문학> 등의 어린이 잡지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를 관람한 학생들은 “한글 옆 괄호 속에 한자가 들어가 있어 지금과 다르게 공부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신기하다. 1학년 때에도 이렇게 예쁜 글씨를 쓰신 윤삼현 선생님이 부럽다.”고 말했고, 학부모들은 “희귀한 옛 교과서와 잡지 창간호를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문산초 김진흥 교감은 “학생들이 교과서와 잡지, 공책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교사의 행적 역시 하나하나의 기록으로 남을 수 있기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생님들은 교육자로서의 표상이 무엇인가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소중한 자료를 우리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제공해 주신 윤삼현 수석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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