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5일 월요일

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 재검토 T/F팀 찬반의견 팽팽 워킹그룹 4개분과 활동결과 보고 및 주요의제 본격 논의

- 워킹그룹 4개분과 활동결과 보고 및 주요의제 본격 논의 -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12일 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 재검토와 관련,  교통․재정․기술분야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유관기관,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2호선 타당성 검토 T/F팀 3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13일과 20일 2차례의 T/F팀 회의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었으며, 특히, 지난 20여일 동안 교통수요 예측, 재정부담, 건설방식, 시민의견 수렴 등 4개분과 워킹그룹에서 활동한 내용에 대해 중점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수요예측과 관련해서는 서로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양측은 수요예측에 일부문제는 있으나 재검토하더라도 그 결과가 새로운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시의 재정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 측면에서 오류에 대한 불신을 줄이기 위해 꼭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대립했다.

 또한, 재정부담에 대해서도 타시의 사례처럼 실수요가 5~20%25 밖에 되지 않는 과다 수요예측에 따라 수백억원대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이로 인해 상당한 재정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과 그동안의 광주시 재정규모와 자체수입 증가, 세수증대에 따라 재정부담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양립했다.

 다양한 논의끝에 T/F팀은 현실여건을 반영한 수요를 재검토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고, 수요예측 재검토 결과를 기초로 수입 및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반면, 건설방식에 대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을 추진할 경우 광주시 여건에 적합한 『저심도 경전철방식』을 기본으로 도로 여건이 양호한 구간(8차로 이상)은 현재 계획된 노면구간을 보다 확대(5㎞→12.7㎞)하여 공사비를 절감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어 T/F팀 위원들간의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시민의견수렴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있었으나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하였다.

 강신기 기획조정실장은 “다음 4차 T/F팀 회의는 이번달 24일 개최할 예정이며, 교통수요 재검토 결과와 재정분석에 대해 중점 논의하여 가능하면 조속히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시재정여건을 고려하여 수요예측, 재정능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을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3차례의 T/F팀 회의와 워킹그룹 활동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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