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3일 수요일

광주 서구, `내 취미는 오카리나입니다`


쌍촌건강생활지원센터 우울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기 위한 취미 만들어주기 프로그램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쌍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매주 2회씩  우울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악기는 바로 오카리나. 그래서, 음악치료 프로그램 이름도 ‘내 취미는 오카리나입니다’로 정했다.

 흙을 빚어 만든 ‘작은 거위’라는 뜻의 오카리나는 한 쪽이 거위 엉덩이처럼 볼록해 청아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이런 오카리나 소리가 우울 치료에 좋다는 생각에 서구는 오카리나를 악기로 선정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은 오카리나를 처음 만져보는 이가 대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연주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단순히 연주 실력을 높이기 위해 오카리나를 배우는 것은 아니다. 

참여자들은 오카리나를 배우면서 합주를 해 보고, 서로의 부족한 점을 상의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3개월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 모(49)씨는 “처음보는 악기라서 다루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며 “아직 연주하기에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즐겁게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구는 우울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정신건강강좌와 웃음치료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생활 속의 소소한 즐거움을 발견하고, 음악을 통해 감정표현을 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우울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등록일 : 2014-12-03 13: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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