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4일 수요일

광주지방경찰청장, 아동학대 예방 위해 서구 어린이집 방문


광주지방경찰청장, 어린이집 관계자·학부모 등과 현장간담회 개최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2月 4日 오전 10시경 광주 서구에 위치한 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청장은 광주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들의 범죄예방교실을 참관하고 아동학대 근절과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위하여 학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연합회장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어려운 상황에서 영유아 보육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고 있는 교사들을 위로하고 최근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학대 사건’ 등을 계기로,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져가는 것을 반영하여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광주 어린이집총연합회장은 일부 몇몇 보육교사들의 일탈 행위로 인해 공분의 화살이 대부분의 선량한 보육 교사들에게까지 향하고 있어 직업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 등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자체적으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아동학대 제로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교폭력, 아동학대, 유괴, 성추행 등의 사건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면서, 경찰관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해줬으면 좋겠다는 등의 의견을 활발하게 개진했다.

이에 대해, 광주지방경찰청장은 보육교사들이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고 있음에도 잇달아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때문에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공감하면서, 최근 실시하고 있는 아동학대 전수실태점검이 아동학대 재발방지가 주된 목적인만큼 어린이집 운영에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오늘 들은 현장의 목소리는 책임 있는 간부들과 심도 있게 논의하여 치안정책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의 참석자들은, 아동학대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대상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면서, 이번 간담회가 광주지역 내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民·警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아동인권’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을 다짐했다.

▷등록일 : 2015-02-04 17: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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