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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구립어린이집 무상임대 협약 체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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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주민 정주여건 개선과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월남1지구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단지 내에 구립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해왔으며, 이날 시행사인 (주)리젠시빌주택의 무상임대 협조로 다음해 3월 어린이집 정상 개원이 가능하게 됐다. 월남지구 1-1블록에 위치한 구립어린이집은 189.4㎡ 공간에 4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무상임대 기간은 5년이다. 월남1·2지구 입주민 1,438세대 중 80%25 이상이 20~40대 젊은 층임을 감안하면 이번 구립어린이집 확충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세대의 수요 충족과 입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 관계자는 “구립어린이집 공간을 무상 임대해 준 시행사 측의 뜻을 살려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면서 “더불어 동구 CS PARK(문화체육공원) 조성, 구립도서관 건립 등 2,700세대 2만5천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신도심 정주여건 마련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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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급식,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 센터’ 26일 오픈 | |
광주대학교 백인관 4층서 개소식...체험관.조리 실습실 갖춰 성장기 어린이 영양 수준 향상 및 식자재 위생 향상 등 기대
25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광주대학교 백인관 4층에서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린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김혁종 광주대학교 총장, 김광호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구는 광주대학교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앞서 남구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강화와 성장기 발달 단계에 맞는 식단을 개발하고, 식자재의 위생적 관리 등을 위해 위탁 운영키로 했으며, 지난 9월 운영기관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사업수행 능력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심사 점수가 가장 높은 광주대학교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수탁기관인 광주대학교는 현재 학교 내 백인관 4층에 520㎡(160평) 규모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마련했다. 이곳에는 영양 및 위생교육이 실시되는 단체교육실 2곳(10인 이하․10~30인)이 각각 마련돼 있으며, 조리 실습실과 영양 위생 체험관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식품영양학교 교수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으로 선임하고, 영양 전문가를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된 인력으로 어린이를 위한 영양관리 교육과 영양 교육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식단 개발, 식자재의 위생적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조리 교육을 통해 로컬푸드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는 자연 친화적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현장을 방문하는 어린이 및 교사, 조리원을 대상으로 1시간 내외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축적된 대학의 전문기술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접목을 통해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안전한 먹거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종사자들이 사명감과 책임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의 위탁 운영 기간은 오는 2017년까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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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여성 “후원 감사...고향 다녀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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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12월까지 15일 일정으로 모국 방문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가족 18명의 친정 방문을 추진한다.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친정을 방문토록 해 가족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이주여성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제6차 이주여성 친정방문 대상자 환송식 및 후원 협약체결이 이날 오전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주여성 모국방문 후원자와 결혼 이주여성 강윤아, 미투스비루이즈, 덩티타오, 노엔티뚜엣안, 김희정씨 등 5가족 등이 참가했다. 이번에 모국을 방문하게 된 가족들은 갖가지 사연을 안고 있다.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혼자 힘으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주여성이 후원자의 도움으로 모국 방문을 할 수 있게 됐는가 하면 노환으로 각종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부모를 뵙기 위해 고향 땅을 밟게 된 이주여성 가족들도 제법 있다. 또 결혼한 뒤 한국에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함께하지 못해 마음 아파하던 이주여성도 이번에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돼 들뜬 마음으로 출국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 출신 한 이주여성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베트남 외가에 간다고 매일 매일 자랑을 한다”면서 “가족 모두 설렘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여성 가족 18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각 가족별 일정에 따라 15일 일정으로 모국인 베트남과 필리핀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모국방문은 권동식 아벤티노재단, 강남직업학교, (사)가촌, 표경식정신건강의학과, 남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 경희학습언어교육학원, 남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월산4동부녀회, KT서광주지사, 한국도로공사광주지사, 개인 후원자 김성미․강성숙․정광애․김지윤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한편 남구는 혼인 후 국내 거주기간이 2년이 경과한 이주여성 가운데 자국 방문이나 친정 부모 초청 경험이 없고, 경제적 사정으로 친정 방문을 못하거나 가족사망 등 친정 방문이 꼭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이주여성 가족을 선발해 이주여성 모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