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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6일 화요일

광주경찰청, 다문화 사회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개최


외국인범죄, 다문화청소년 교육, 상화문화교육 등 다양한 발제와 토론으로 큰 호응



광주지방경찰청에서는 2015. 5. 26. 오후 3시 광주경찰청 빛고을홀에서 ‘다문화사회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경찰, 다문화가족 외국인, 유학생 및 경찰행정학과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호응 속에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세미나는 광주경찰청 외사협력위원회와 광주경찰청이 외사경찰소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개최한 것으로 광주경찰청 최종헌 청장은 ‘그간 다문화가족을 우리가 아닌 그들로 바라보는데서 사회적 갈등이 시작된 듯 하다’고 진단하면서 금번 세미나가 ‘모두가 공존하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염원한다’ 하였으며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정환채 위원장은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전환은 새로운 사회로의 시작이다’ 이라고 강조하면서 행사 참석한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세미나는 교수, 변호사, 다문화단체장, 경찰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여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전남대학교 이수자 유럽지역학 연구원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상호문화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여 청중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밖에도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및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김정규 교수 등의 발제문에 대해 청중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질문이 쇄도하여 행사 예정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난 뒤 참석했던 결혼이주여성 응웬띠(35세,베트남)은 ‘그동안 다문화가족을 위한 물질적 지원만이 우선시되어 왔었는데 이렇게 실제 우리가 겪고 있는 문화갈등, 자녀교육, 범죄위험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광주경찰청에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는 것에 한편으론 놀랐고 정말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세미나에 초청해준 광주경찰청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광주경찰청은 금번 세미나가 외국인 상대 생활치안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축적된 만큼 실제 경찰활동에 접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향후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광주경찰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삶이 영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등록일 : 2015-05-26 18: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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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30일 화요일

결혼 이주여성 “후원 감사...고향 다녀올게요” 남구, 다문화가정 5가족 18명 친정방문 추진 10월부터 12월까지 15일 일정으로 모국 방문

결혼 이주여성 “후원 감사...고향 다녀올게요”


남구, 다문화가정 5가족 18명 친정방문 추진

10월부터 12월까지 15일 일정으로 모국 방문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 가족 18명의 친정 방문을 추진한다.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친정을 방문토록 해 가족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이주여성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제6차 이주여성 친정방문 대상자 환송식 및 후원 협약체결이 이날 오전 남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주여성 모국방문 후원자와 결혼 이주여성 강윤아, 미투스비루이즈, 덩티타오, 노엔티뚜엣안, 김희정씨 등 5가족 등이 참가했다.

 이번에 모국을 방문하게 된 가족들은 갖가지 사연을 안고 있다.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혼자 힘으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주여성이 후원자의 도움으로 모국 방문을 할 수 있게 됐는가 하면 노환으로 각종 병마와 싸우고 있는 부모를 뵙기 위해 고향 땅을 밟게 된 이주여성 가족들도 제법 있다. 

 또 결혼한 뒤 한국에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함께하지 못해 마음 아파하던 이주여성도 이번에 고향을 방문할 수 있게 돼 들뜬 마음으로 출국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 출신 한 이주여성은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베트남 외가에 간다고 매일 매일 자랑을 한다”면서 “가족 모두 설렘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여성 가족 18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25일까지 각 가족별 일정에 따라 15일 일정으로 모국인 베트남과 필리핀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번 모국방문은 권동식 아벤티노재단, 강남직업학교, (사)가촌, 표경식정신건강의학과, 남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 경희학습언어교육학원, 남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 월산4동부녀회, KT서광주지사, 한국도로공사광주지사, 개인 후원자 김성미․강성숙․정광애․김지윤 등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한편 남구는 혼인 후 국내 거주기간이 2년이 경과한 이주여성 가운데 자국 방문이나 친정 부모 초청 경험이 없고, 경제적 사정으로 친정 방문을 못하거나 가족사망 등 친정 방문이 꼭 필요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이주여성 가족을 선발해 이주여성 모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