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9일 월요일

공공체육시설도 시민 안전이 최우선


광주시, 공공체육시설 64곳 유해물질 전수조사 진행 
허용기준 초과시설 사용 제한 등 선제 조치




광주광역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인조잔디와 우레탄이 설치된 관내 공공체육시설물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허용기준 초과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7월부터 인조잔디와 우레탄이 설치된 운동장, 공원, 하천 내 공공체육시설 72곳 중 KS기준 제정연도 이후에 설치된 시설 등 8곳을 제외한 64곳에 대해 유해물질 허용기준 초과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10월말쯤 나올 예정이다.

19일 현재 검사를 마친 14개 시설 중 유해물질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5곳(인조잔디 3, 우레탄 2)에 대해 즉시 시민에게 알리고, 임시로 사용을 제한하는 등 선제 조치를 했다.
  
부득이 해당 시설을 이용할 경우 이용 후 손, 발 씻기, 겉옷 털기 등 이용 안전수칙을 안내했고, 부직포와 공기압축기 설치를 검토하는 등 시민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중이다.

또한, 올해 12월 정부가 우레탄 시설에 대한 유해물질 기준사항을 추가할 예정임에 따라 앞으로 기준제정 이후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 적합한 시설로 교체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기금 등을 포함해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진행중인 검사를 조기에 마치도록 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적합한 시설로 교체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6-09-19 17: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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