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0일 화요일

광주 남구, 퇴행성 관절염, 과학적인 운동으로 치료해요


‘관절짱짱 바른마디 건강교실’ 12월까지 3개월간 운영
매주 화‧목요일 2회씩 체계적인 운동법으로 질환 관리


광주 남구는 20일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3개월 대장정으로 ‘관절짱짱 바른마디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관절짱짱 바른마디 건강교실’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주월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차례씩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관절에 염증과 붓기가 생겨서 고통을 주는 만성질환으로 45세 이상 성인 인구 5명 가운데 1명꼴로 겪고 있는 질병이다. 

특히 노인 인구의 70%25 이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거동 불편에 따라 삶의 만족도까지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구는 퇴행성 관절염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동신대 운동처방학과 교수를 초빙, 약화된 관절 근육기능을 개선하고 통증 감소 및 기능 회복을 위한 운동 등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가자의 사전‧사후 체력 측정 및 근력기능 평가, 유연성, 민첩성, 균형 감각 등 8개 항목의 의학적인 건강수준 검사와 혈액검사를 실시해 개개인을 평가하고 사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꾸준하게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절짱짱 바른마디 건강교실’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질환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퇴행성 관절염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사항은 남구청 주월보건지소 만성질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사후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들은 근관절과 슬관절 기능이 월등히 개선됐고, 상·하지 근력 및 심폐 지구력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연성과 민첩성, 평형성 등도 운동 참여 후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등록일 : 2016-09-20 17: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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