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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지정을 축하하는 영상과 이이남 작가 등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지난해 12월31일 밤 시청 외벽을 캔버스 삼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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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지정을 축하하는 영상과 이이남 작가 등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지난해 12월31일 밤 시청 외벽을 캔버스 삼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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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에 빛으로 그리는 영상… 미디어파사드 연출
31일 오후 6시30분, 이이남 작가 작품 등 선봬
올 한해를 마감하는 31일 밤 광주광역시청사가 빛으로 그린 영상으로 물든다.
광주광역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분야 창의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 오후 6시30분부터 시청사 외벽을 캔버스 삼아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0시까지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 ‘광주는 빛이다’, ‘세계인의 빛’ 등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영상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2010년부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을 추진해왔다. 지난 1일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지정을 통보받아 광주미디어아트는 광산업과 디자인산업 등이 창의산업으로 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청사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시민과 시청 야외스키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지정됐음을 알리고, 미디어아트를 소개하는 시연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는 아시아문화개발원 주관으로 ‘빛의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문화전당과 옛 전남도청 별관을 이용한 레이저아트와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광주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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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 | |
독특한 지형, 빼어난 경관, 문화가 숨 쉬는 역사 어우러진 지질관광 명소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희귀한 자연 특성, 우수한 경관, 고고학·생태·문화·역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을 환경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무등산권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에 이어 국내 6번째로 인증됐다. 이번에 인증된 무등산권 지질공원 면적은 246.31㎢(동구 48.41·북구 85.30·화순 95.18·담양 17.42㎢)로 ‘지질명소’는 ▲무등산 3봉(천․지․인왕봉)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 ▲운주사 ▲공룡화석지 등 23곳이, ‘비(非)지질명소’는 ▲호수생태원 ▲환벽당 ▲가사문화유적권 등 22곳이 이름을 올렸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해 7월 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를 무등산생태문화관리사무소로 개편하고, 지질공원팀을 구성해 지질‧지형유산 보고서, 운영‧관리계획서, 마케팅전략, 지질관광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방안 등을 착실히 준비해왔다. 또 같은 해 11월 전남 화순·담양군과 업무협약을 하고 무등산권 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지질공원사무국의 서면심사, 전문위원 현장실사, 지질공원위원회 현장방문(11월 20~21일) 등을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심의에서는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면적과 절리면의 크기가 세계 최대급으로, 해발고도가 750m 이상 내륙 산상에 위치한 독창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등산국립공원 지정과 더불어 이번 지질공원 인증으로 관광수요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무등산수박 등 국가지질공원 내 특산품에 대한 인증마크 부착이 가능해져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공원 운영에 따른 국비 지원, 문화해설사 채용 등 부수적인 경제유발 효과도 전망된다. 양 시·도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무등산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 인증과 자연유산 등재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광주시와 전남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전남도, 화순·담양군은 물론 지역주민과도 협력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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