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k리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k리그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4년 11월 27일 목요일

"명예회복.승강PO"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명예회복.승강PO"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오는 29일 오후2시 안산와스타디움서 경찰과 단판승부

외인 디에고 중심...김호남,임선영,안성남 삼각편대 출동


 프로축구 광주FC가 안산 경찰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복수혈전’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플레이오프(PO) 안산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역시 단판 승부로 무승부가 될 경우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안산이 승자가 된다. 광주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클래식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사실 광주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줄곧 안산전을 준비해 왔다. 남기일 감독이 지난 22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원보다 안산전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말했을 정도다.

 남 감독은 “처음부터 초점은 이번 안산전이었다. 그 이유는 안산에 갚아야 할 빚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럴 만도 하다.

 광주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안산(당시 경찰축구단)과 5차례 겨뤄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 분위기가 급변했다.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하며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상위권 팀을 모두 한 번씩 잡아내며 강팀 킬러로 군림한 광주지만, 유독 안산만 만나면 힘쓰지 못했다.

 특히 지난 11월 1일 안산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2골을 넣으며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으나 후반전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너무나 뼈아픈 패배였고 광주는 아직도 그 경기를 잊지 못하고 있다. 안산전 승리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팀보다 큰 광주이기에 반드시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마지막에 웃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디에고를 중심으로 김호남과 임선영, 안성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성한다.

 디에고는 최전방에서 강한 몸싸움으로 공을 소유하고 상대 수비수를 확실하게 흔들 수 있는 자원. 때문에 빠른 발과 볼트레핑이 좋은 김호남, 임선영, 안성남의 움직임은 훨씬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한 안산을 공략할 수 있는 해법이다.

 특히 김호남과 임선영은 광주의 창단멤버로 강등을 함께 경험했고, 2년간 뼈를 깍는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승격을 향한 강한 정신력을 지녔다는 점도 장점이다.

 또 골키퍼 제종현을 필두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는 포백 수비 역시 최근 3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치며 조직력을 높임과 동시에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광주 수비진은 이번 경기에서 올 시즌 안산전 첫 무실점을 목표로 승리의 원동력이 되겠다는 각오다.

 한편,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안산은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클래식 출신 선수들이 많아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올 시즌 광주에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특히 공격수 서동현은 광주전에서만 2골을 터뜨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재권 또한 1골 2도움으로 광주를 괴롭혔기 때문에 이 선수들이 자유분방하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경계해야 한다.

예스큐NEWS의 모든 기사는 예스큐NEWS 기자들의 취재 기사와 각 기관 및 업체에서 제공되는 보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Copyright 예스큐NEWS. >

2014년 9월 23일 화요일

‘후반 4골’ 광주FC, 2년 만에 명예회복? 2012 두 번의 후반 4실점 역전패'악몽' 강원 원정서 후반 4골 폭발…‘역전승’ 신고

> 예스큐 News
  ‘후반 4골’ 광주FC, 2년 만에 명예회복?


2012년 두 번의 후반 4실점 역전패 ‘악몽’

강원 원정서 후반 4골 폭발…‘역전승’ 신고


 광주FC가 지난 라운드 후반 30분동안 4골을 몰아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 2년만에 명예회복을 이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1983년 프로축구가 발족한 이래 전반 무득 점 후 후반에만 4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둔 경기는 모두 17차례 있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1996년 부천(현 제주유나이티드)이 부산과의 아디다스컵 7차전에서 기록한 7골이다. 당시 전반전을 1:0으로 지고 있던 부천은 후반에만 7골을 터트리며 7:2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가장 최근에는 기록된 ‘후반 4득점 역전 경기’에는 모두 광주가 이름을 올렸다.

 15번째 성남 Vs 광주(2012년), 16번째 수원 Vs 광주(2012년), 17번째 강원 Vs 광주(2014년) 경기가 그 대상이다.

 광주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성남일화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고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에 4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또 같은 해 1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광주는 전반 36분 김동섭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연속 4실점하며 씁쓸한 패배의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2년 뒤, 이번에는 광주가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광주는 지난 21일 강원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4 2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실점을 당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김호남 추격골과 파비오의 역전 멀티골, 조용태의 쐐기골로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최근 3번의 ‘후반 4득점 역전 경기’에서 모두 거론 된 광주. 두 번의 패배 뒤 갚진 역전승으로 2년 만에 명예회복에 성공한 셈이다.

 광주FC 박해구 단장은 “2012년에는 창단 2년차로 선수들이 투지는 어느 팀보다 강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대량 실점도 많았다”면서 “역전승의 주인공으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으니 더욱 강하고 견고한 팀으로 거듭나 팬들과 함게 즐길 수 있는 축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FC는 오는 28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FC, ‘후반 4골’, 2년 만에 명예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