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9일 목요일

촛불, 그 두 번째 이야기 공동체 나눔문화


광주시, 제2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 듣는 날’ 운영
폐지줍는 어르신들 위해 만든 마중물협동조합 설립
저소득층 주거개선사업 ‘행복한 목수’ 봉사활동 이야기 들어



광주광역시가 촛불집회에 나타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29일 마중물협동조합의 정우진 이사장, K-ICT 창업멘토링센터 CEO멘토이자 행복한 목수 활동가인 하상용 대표를 초청해 제2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 듣는 날’을 운영했다.

마중물협동조합의 정우진 이사장은 폐지줍는 어르신을 위한 마중물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된 계기와 운영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이 2000원~200만원까지 출자금을 지원해줘 가능했다”며 “긍정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한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했다.

이어 하상용 대표는 ‘재능나눔’과 ‘공유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소득층 주거개선사업으로 ‘행복한 목수’ 봉사활동 중인 그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필요한 것은 큰 나눔이 아니라 같이 이끌어주는 관심과 배려임을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시청에서 인사때마다 승진자들이 모아주는 화분기부, 각자 재능을 모아 만들어낸 봉선동 마을축제, 창업지원센터 등의 경험을 공유문화와 재능나눔의 예로 들면서 “화분 1개의 기부가 선순환의 시작점이 될 뿐 아니라 공무원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면서 적극적 행정과 부서간 통합시스템을 주문했다.

아울러 “청년, 경력단절 여성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은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언론이나 책에서 접하는 것보다 훨씬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새해 1월3일 제3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듣는 날’은 시민참여 플랫폼 김보람 청년대표, 광주장애인부모연대 정순임 광산구지회장을 초청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각계 각층의 시민을 초청해 주 1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등록일 : 2016-12-29 18: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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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광주 북구, 임동에 야구 테마의 거리 조성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림초등학교 구간 야구선수 포토존·승강장 조성
오는 29일 오후 2시 기아챔피언스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준공식 개최




광주시 북구가 호남 야구의 역사가 서려있는 임동 인근에 ‘야구 테마의 거리’를 조성한다.

북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1층 인터뷰실에서 ‘타이거즈 전설이 되살아나는 야구의 거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야구의 거리 조성은 호남을 대표하는 프로야구 구단 타이거즈의 애환이 서려있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 야구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마을로 조성하려는 임동 주민들의 제안에서 비롯됐으며, 이번 야구의 거리를 비롯해 향후 광주 대표 브랜드로 조성하기 위한 임동 야구마을 중·장 마스터플랜도 착실히 준비중이다.

이날 선보일 기아챔피언스필드~임동 서림초등학교 1.2km 구간의 야구의 거리에는 광주 야구의 태동과 발전, 영광의 순간, 스타의 발자취까지 야구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안내 조형물과 야구이미지를 입힌 버스승강장 5곳 등이 조성됐다.

그리고 이종범 등 스타 선수들의 전시와 역대 야구스타 조형물, 액자 포토존 등이 설치되며, 서림초교·광주일고·동성고·진흥고 야구역사 및 출신 스타, 타이거즈 명장면 등을 설명한 입간판도 마련된다.

또한 입간판 곳곳에는 이미 제작완료 한 김주형, 이순철, 한기주, 정회열, 안치홍, 김응용, 김원섭, 이강철, 김진우, 장채근, 윤석민, 최희섭, 나지완, 송유석, 신종길, 장성호, 이대진, 이범호, 김성한, 김선빈 등 타이거즈 출신 선수들의 핸드프린팅이 부착되며, 선수들의 핸드프린팅은 지속적으로 제작 부착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방직산업의 축소로 인구가 감소하고, 공·폐가의 증가로 낙후된 임동 지역을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선 성과”라며, “이번 ‘야구의 거리’에 이어 ‘임동 야구마을’ 마스터플랜도 내실있게 준비해 야구를 테마로 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6-12-27 1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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