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3일 금요일

광주지역 동학농민혁명 재조명한 기념공원 준공


남구 이장동에 ‘광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들어서
기념탑 및 녹지공원 조성…고씨 삼형제 토지 기부


반봉건‧반외세를 지향하며 우리나라 역사발전에 기여한 광주지역 동학농민혁명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이 준공됐다. 

‘광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은 지역 출신으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고씨 삼형제 후손이 토지를 기부한 남구 이장동 일원에 조성됐다. 

3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장동에서 광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관내 대학총장 및 초‧중‧고교 학교장, 고씨 삼형제 후손 및 문중, 지역 주민 등 500명 가량이 참석했다. 

남구 이장동 216번지 일원에 4,500㎡ 규모로 조성된 광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은 국비와 시비 등 총사업비 5억원이 투입돼 기념탑과 녹지공간 등이 조성됐다. 

특히 남구는 반봉건적 민중항쟁이자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민족민중 운동의 근간이 된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 사업인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광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제출, 국비 등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조성하게 됐다. 

또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기 위해 당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고광문, 고광룡, 고광인 선생 등 고씨 삼형제 후손들이 토지를 기부한 것과 지역 원로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점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의 결정적인 배경이 되기도 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소를 제공하고, 인근에 소재한 고싸움놀이테마파크와 2017년 완공 예정인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등록일 : 2016-06-03 17: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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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일 목요일

2016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의 개최




광주광역시는 2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 주재로 2016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의를 열고 포럼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럼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경서 전 UN인권대사와 선미라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차명석 5‧18기념재단이사장,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럼 주관기관인 광주국제교류센터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포럼 참가도시 정보를 소개하는 커뮤니티 공간 확보, 광주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세션 추가, 프린지 페스티벌과 협업 등을 제안했다.

한편, 세계인권도시포럼은 행정의 최우선 가치를 인권에 두고 광주와 국내외 도시간의 인권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UN인권이사회에서 ‘지방정부와 인권’ 보고서에 광주의 인권활동 성과들이 소개됐으며, 지난 5년 동안 200여 도시에서 2500여 명(국외 474명 포함)이 행사에 참여, 인권 의제들을 심도 있게 다뤄  해외 지자체의 인권증진에 공헌을 해왔다.

2016세계인권도시포럼은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7월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며, 세계에서 500여 명의 인권도시 시장단, NGO 단체, 인권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등록일 : 2016-06-02 17: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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