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구아카데미 종강식 ‘성황’

축하공연, 우수회원 시상, 범기철 태권무 강연 등

 광주광역시 동구는 12일 명사강의를 통해 지역민들의 지적 욕구 충족에 크게 이바지한 ‘동구 아카데미’종강식을 가졌다.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종강식은 임영율 동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동구 아카데미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종강식답게 판소리, 전자 바이올린, 댄스 공연 등 풍성한 축하공연과 90%25 이상 출석한 우수회원 11명의 시상, 범기철 태권무 창시자의 ‘태권무로 건강한 노후 만들기’ 강연이 이어졌다.

 2014년도 동구아카데미는 매해 3월부터 12월까지(7~8월 제외) 매월 1·2·3째 주 금요일 오후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모두 21회 차 강연이 열렸다.

 그 동안 방송인 이상벽, 가수 나도향, 피아니스트 이희아, 풍수연구자 조광, 방송인 이상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21회 강연에 100%25 출석해 이날 우수회원상을 받은 문광자(동명동) 어르신은 “유명 강사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재미에 한 해를 정말 보람 있게 보낸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빠짐없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는 이 외에 올해 4월부터 2·4째 주 목요일 동구문화센터에서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교실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동구아카데미에 보내주신 주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2015년에도 보다 다양한 내용과 형식으로 평생학습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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