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서구, 다문화가족 5쌍에게 희망을 불어넣다! | |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5쌍 오는 20일 합동결혼식 열어 혼례비용과 신혼여행 경비 등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
이날 혼인신고를 하고도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적 사정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및 중국 출신 5쌍의 부부가 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서구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서구 관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받자 신청했으며, 소득수준 등 선정기준에 맞춰 최종선발된 부부들이다. 출신이 다양한만큼 사연 또한 각양각색이다. 지난 2011년 베트남에서 처음 만난 한국인 신랑 김 모씨(45세)와 베트남 신부 양 모씨(34세)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동거를 시작했다. 그 후 양 씨가 한국으로 온 뒤 혼인신고를 하고, 작년에 큰 아들을 낳았지만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김 씨는 목발이 없으면 혼자서 걷기도 힘든 상태였다. 지난 12일 최종선정 소식을 들은 부부는 마침내 오랫동안 미룬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 김 씨는 “가장으로 생활비라도 벌어야 하는데 몸이 불편해 그것도 어려운 상황이라 결혼식은 남의 얘기였다”며 “늦게나마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합동결혼식의 혼례비용과 신혼여행 경비는 어려운 사정을 듣고 도움을 주려는 주변의 후원을 받아 해결했다. 특히, 모든 예식이 끝난 후 제주도로 2박3일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행경비도 지원해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다문화 신부들이 어려운 여건하에 시작한 결혼생활을 웨딩드레스도 입어보지 못한 채 국내에서 신혼을 시작하는게 안타까웠다”며 “이주여성들이 외롭다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의 자리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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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5쌍 오는 20일 합동결혼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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